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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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영웅적인 삶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과장되고 왜곡되어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기도 하지만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놀라운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기적적인 사건과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바다를 갈라 길을 내며, 반석을 쳐서 물을 내기도 하고, 불병거를 타고 하늘을 오르며,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이야기는 그 어떤 세속의 역사에서도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인물들의 이야기는 세속적인 영웅담과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이러한 이야기 뒤편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모세가 아니라 모세의 하나님을, 엘리야가 아니라 엘리야의 하나님을,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의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주목하고, 그 사람이 특별한 존재라고 여겨지면 그 사람을 높이고 숭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한 줌의 진토일 뿐이며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갖고 있는 보통의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엘리야뿐 만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섬기고 믿음을 가졌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믿음의 선조에게 역사하신 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나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그 어떤 이적도 내 삶을 통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이 이제 예수님 안에서 나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내게도 엘리야에게 주신 영감의 갑절을 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이제 나의 아버지가 되셨기에 그들에게 주셨던 어떤 이적이라도 내게 일어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망으로 나는 하나님께 소리 높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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