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자

실전 무술의 대가 최배달(최영의)은 당대 많은 고수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이름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싸움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한 비법이 바로 ‘정권 찌르기’였다고 말합니다.

 

‘정권 찌르기’는 무술을 시작할 때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 중의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동작에 충실한 것이 결국 결정적인 승리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로 승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술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도 그는  “나는 아직 주먹 쥐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겸손하게 말하곤 했습니다. 

 

 

영적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의 복잡한 상징적인 비유를 절묘하게 풀어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단순한 믿음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줍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사는 삶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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