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예복

벌거벗은 몸에 왕복을 걸치면 왕처럼 보인다.  낡은 옷을 걸치면 거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 옷을 걸쳐 입고 그 옷으로 적신(赤身)의 부끄러움을 감추며 옷으로 나타낸 신분으로 자신을 높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 걸쳤던 옷들은 하나님 앞에 벗겨질 날이 온다. 

 

죽음을 건너갈 때는 적신으로 세상에 왔듯이 다시 적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동안에 무슨 옷을 입고 허세를 떨며 살아왔든지 죽을 때는 원래 왔던 모습 그대로 돌아가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갈 때 입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옷은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구원의 옷뿐이다. 예수님의 피를 뿌림으로써 준비된 희고 깨끗한 의의 옷을 입어야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 잔치에 들어갈 수 있다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분의 의로움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오직 예수로 옷 입은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 이 옷은 누구든지 입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7)“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사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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