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하나님의 정수 시스템 - [펌] 생명의말씀선교회
거북이의 날개
2022. 1. 22. 23:54
반응형

내가 사는 곳 앞으로는 작은 하천이 있다. 그 하천으로 온갖 더러운 것으로 오염된 생활 하수가 흐르고 있다. 그런데 태양 빛이 강하게 쪼이면 그 더러운 물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더러운 하천의 물이 태양열에 의하여 하늘로 증발되어 올라가는 것이다. 비록 작은 물방울이지만 공중에서 다른 물방울과 모이게 되어 대지를 적실만한 단비가 된다.
내 마음엔 더러운 생활 하수 같은 감정이 흐르고 있다.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생활환경에 의해 더럽혀지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태양과 같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나는 조금씩 깨끗한 수증기가 되어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고 있다.

높은 하늘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대지를 충분히 적실 비가 되듯이 주님 안에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귀하게 쓰여진다. 내가 더욱 빛을 향하고 그 빛 가운데만 있으면 하나님은 육신의 모든 찌꺼기를 뒤로 버려둔 채 깨끗한 수증기처럼 나를 피어오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사소한 주변 환경들을 통해 그 음성을 세미하게 들려주셔서 나의 작은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마음의 귀를 열어 달라고 기도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