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정복 활동 같은 신앙생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에 약속으로 주어졌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텅텅 비어 있던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는 거칠고 싸움에 능한 가나안 일곱 족속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과의 전쟁을 통해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데는 약 7년의 세월이 필요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할 때마다 그 땅을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들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약속된 승리를 믿으며, 더욱더 싸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해 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고, 천상天上의 상급을 추구하며 이 땅에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 승리가 주 안에서 약속되어 있고, 이미 우리는 여러 차례 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끈질기고 공격적인 육체의 본성과 싸우고 있습니다. 모든 영적 싸움에 앞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첫째, 우리는 ‘최후 승리의 약속'을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이미 받았습니다. 우리는 싸워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이미 최후 승리가 약속된 전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간 과정에 서 혹 상처를 입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패배를 경험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길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싸움 중에, 주님의 외침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둘째, 지금까지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영적 전쟁의 승리들을 다시 기억하고, 현재 싸워야 할 전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미 주신 기적과 같은 승리의 체험들은 현재의 싸움에서도 승리하리라는 용기를 줍니다.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라고 노래한 어떤 시인의 고백처럼, 지금까지 주신 기적 같은 은혜를 보며, 현재와 미래의 싸움에도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목전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들이 체험한 출애굽의 기적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는 중에 용기와 담대함이 되었을 것입니다.

셋째, 모든 영적 전투에 앞서, 보이진 않지만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마음에 붙잡아야 합니다. 어린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으로 기괴한 장신의 골리앗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성공적으로 정복한 이유는 하나님 이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함께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항상 의식하고 있는 상태를 하나님의 임재의식' 이라고 합니다. 하 나님의 임재를 기억하며, 오늘도 영적 전투의 선봉에 섭시다.

넷째, 전쟁을 통해서 우리는 땅을 더 많이 점령하고 소유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영적 전쟁은 우리를 피곤케 하고 때로 지치게도 하지만, 더 많은 영적 유업을 얻고 소유하게 된다는 결과를 생각하며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전쟁은 그 자체가 우리를 위험과 긴장의 상황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계속되는 영적 전투로 우리는 휘청거리고 주저앉고 때로 넘어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최후 승리를 믿으며, 오늘도 말씀의 검을 들고 기도로 무장하며 성령과 함께 영적 전쟁의 선봉에 서만 합니다. 모든 성도가 마음속에서 힘찬 구호를 외쳐야 합니다. ‘주와 함께 앞으로 전진! Go Forward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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