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바라보는 삶

멀고 먼 이국(異國)의 어떤 곳에  사랑하는 자녀가 살고 있다면  특별한 의미가 생긴다.또 어렵게 번 돈으로 그곳에 정착할 땅도 사 두었다면 그 곳은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비록 멀리 있는 외국이지만 개인적 관계로 특별히 의미 있는 곳이 된다. 천국은 멀리 있는 듯하나,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나와 사랑을 주고받던 소중한 사람들 중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가 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많은 부분들이 그곳을 위해서 쓰여 왔다. 지금도 내 인생의 많은 시간과 물질, 그리고 수고와 노력이 천국의 유업을 바라며 사용되고 있다.

 

내게 천국은 더 이상 멀리 있지도 않고 추상적이거나 모호하지도 않다. 그곳은 최종적으로 내가 가야 할 곳이며 영원히 내가 살아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대한 관심은 소망이 되고 이 소망은 현재의 삶에 희생과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게 한다. 

 

 

우리 구주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이전엔 단지 바라만 보던 천국을 값없이 나의 것이 되게 해 주셨다. 주님께서 비로소 나에게 이 땅에서도 천국에 뭔가를 쌓아가며 살아갈 수 있게 하셨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은 이 찬송을 입술뿐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게 하시며, 오늘도 천국에 무엇인가를 쌓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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