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과 핍박 중에 받은 위로

 

믿음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가족과 이웃, 사회와 국가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신앙을 위해 재산을 빼앗기고 이단이라 매도되며 따돌림을 받기도 했고, 어떤 시대에는 목숨까지도 버려야 했던 순교의 시대도 있었습니다. 

 

외형적이며 형식적인 기독교가 기득권을 갖고 있는 이 시대에서도 참된 신앙의 원리를 고집하는 진실한 성도들이 핍박과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구원을 받았을 때, 가까운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간 핍박의 시대를 살았던 성도들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우리는 좋은 환경 속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도 “어떤 이들은…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다(히11:37)”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만일 천국에 올라가서 이렇듯 극한 핍박을 받아야 했던 성도들과 함께 간증을 나눈다면 우리가 주변 사람에게서 받은 핍박은 그들이 겪은 극한 경우 앞에서 이야깃거리도 못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시험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마도 연약한 신앙을 갖고 있는 이 시대의 성도들은 그러한 핍박을 감당할 수 없기에 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큰 핍박과 시련을 견뎌내지 못할 어린 아이와 같은 유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인정되고 인권과 안전이 법으로 보장된 세대를 살고 있나 봅니다. 

 

 

혈육의 관계로 사랑을 나누는 가족과 친척들을 도구로 삼아 우리가 견뎌낼 만한 핍박을 주시는 것입니다. 핍박과 고난은 성도에게는 신앙을 더욱 성숙시키는 연단의 기회가 됩니다. 또한 핍박하는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심으로 그들을 기다려 주시는지 증거할 기회가 됩니다. 

 

또한 비록 무지와 편견으로 성도를 핍박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자신이 거절하고 조롱하기도 하는 복음의 실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이 우리를 향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고난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더욱 찬양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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