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와 힘줄 같은 성도들

 

한 사람이 몸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먼저는 그 사람의 가족이 병원비와 간병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 그 사람이 다니던 직장에서도 업무의 혼란이 생기고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일을 맡아 부담을 지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몸에 비유하여 교훈합니다. 한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고, 이 지체는 마디와 힘줄로 연결되고 상합하여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한 지체에 문제가 생기면 그 지체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변의 다른 지체에게 고통과 슬픔을 줍니다. 각 지체 는 제 역할을 다함으로 도움을 주고받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그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 감사를 표현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지체들이 더 친밀해지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나에겐 '마디와 힘줄과 같은 가까운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 평소에 힘과 영양을 공급받고 도움을 받으면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새삼 가까이 있는 성도들, 특히 동역자들에 대 한 소중함을 깨달으며 그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소중한 지체를 주시고 정상적인 관계와 사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님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온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골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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