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살아있는 교회

거북이의 날개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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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전 9:4)

사자는 개보다 더 대단한 짐승이지만, 죽은 사자는 역겨운 냄새 속에서 썩어갈 뿐입니다.

오히려 개라도 살아 있음으로 인해 생명 활동을 누리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명목상 정통이라는 이름을 가진 죽은 대형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외형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세상과의 타협된 가르침으로 인해 영적 생명은 상실한 채 부패된 냄새를 내고 있을 뿐입니다. 부풀린 외형에 대한 자랑, 대형화된 초호화 건축물, 엄청난 물권, 교권에 대한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반목과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세습 논쟁 등과 같은 온갖 죽은 냄새를 주변에 풍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미미해보일지라도 순수하게 성경적 신앙을 고수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활짝 핀 꽃무더기처럼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고 영적 생기를 띤 생명들이 그 살아있음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산 자의 특징이 가득한 교회, 그곳에서 지금도 새 생명의 탄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구원받는 사람의 힘있는 간증을 들을 때마다 나는 이곳이 살아있는 교회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요,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마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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