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가라지 유감 - [펌]생명의말씀선교회

거북이의 날개 2021. 12. 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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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과 가라지는 추수 때까지 같은 밭에서 자란다. 점차 자라가면서, 곡식은 점점 알곡으로 익어가고 가라지도 점차 가라지로서의 특성을 나타낸다. 가라지는 키도 웃자라고 색깔도 짙어지며 알곡과 외형에서도 다른 모습을 갖게 된다. 가라지의 열매는 구토, 설사,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고 가치가 전혀 없어서 추수 때가 되면 결국 뿌리째 뽑혀 불에 태워진다.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가라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었다. 사도행전의 기록 중에도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사마리아와 아시아와 로마에 전해지는 과정에 외적으로 핍박하거나 내적으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었다. 신앙 위인들의 삶을 살펴봐도 어느 시대든 가라지 부류의 사람들은 있었다. 그들은 웃자라서 돋보이듯 으뜸 되기를 좋아하고 분과 악이 가득하여 날카로운 비평을 일삼는다. 이들은 달음질을 잘하던 사람들도 막아 더 이상 진리에 머물지 못하게 한다(갈 5:7). 밭에 함께 자라고 있는 가라지를 보고, 주님께서는 뽑지 말고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마 13:29)고 직접 말씀하셨다.

주님은 살아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는 것도 알고 보고 계신다. 그것을 그대로 두신 것도 주님 자신이다. 그대로 그렇게 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알곡은 알곡끼리 모아지고 가라지도 서로 묶여서 단이 되어 간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처럼 같은 종류끼리 점차 모여서 심판의 날을 기다리게 된다. 요즘 내 주변에 누가 모여 있는가를 살펴보면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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