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결국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는 무덤에 거하며 자신의 몸을 돌로 상하게 하고 있었다(막 5:5) 이것이 죄인의 삶이다. 귀신들린 자가 무덤에서 머물듯이 죄인은 자신의 죽음이란 운명과 함께 살아가며, 귀신들린 자가 돌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듯 죄인은 죄를 지으며 스스로 자신을 해치며 살아간다. 모든 죄의 마지막 결과는 ‘자기 파멸’이다. 결국은 스스로를 해치고 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잠 1:31-32)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시 34:21)

세상에는 다른 사람을 해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 같은 작은 조직에서든 국가와 같은 큰 조직에서든 음모를 꾸미고 무고한 사람을 해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결국은 자신이 꾸민 음모로 인하여 자기 자신이 파멸될 것이다.

 

모르드개를 죽이려 했던 하만은 결국 자기가 만든 장대에 자신이 달렸고, 다니엘을 죽이려 했던 대적들도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처자까지 사자굴에 던져졌다. 음모를 꾸미는 세상의 모든 악인들은 결국 자기 스스로 자기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해치려는 모든 음모에 대하여 결국은 진리대로 행하실 것이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잠 26:27)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전 10:8)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시 7:15)

성경은 역사의 끝을 보여 주시며, 죄와 악에 대하여 영원한 형벌의 심판이 주어질 것을 선언하셨다. 일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끝에 죄와 악에 대하여 결국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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